어떻게 3대 스파이더맨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걸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다뤄졌고, 앞으로 공개될 <완다비전>,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에서 보일 일련의 ‘멀티버스’ 세계관을 고려해본다면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가능성 있는 루머에 가깝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다중 세계는 미스테리오의 거짓말로 판명 났지만, 마블이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다룰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맥거핀일지도 모르겠으나, 쿠키 영상에서 우리는 익숙한 인물의 깜짝 등장을 목격하지도 않았나. 두 배우가 비밀리에 이름 모를 작품의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들도 계속되고 있으니, 더 이상의 무의미한 추측은 잠시 접어두고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