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 대한민국을 장악했던 실존인물을 그린 영화 <마약왕>이 스핀오프 드라마로 돌아올 예정이다. 영화 <마약왕>은 밀수업자 이두삼이 어떻게 대한민국 뒷골목을 넘어 아시아를 호령하는 마약왕이 되었는지를 다루며 2018년 12월 19일 개봉했다. <내부자들>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우민호 감독 연출에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등 유명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 등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됐었으나 200만 관객도 돌파하지 못하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런 <마약왕>이 스핀오프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극 중 이두삼이 만든 국내에서 제조한 마약 이름으로 이번 드라마 또한 해당 시기의 마약 관련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우민호 감독이 드라마를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에 촬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 소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제작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비를 약 480억 원으로 책정했다. 흥행 드라마 중 가장 비슷한 규모로 알려진 드라마는 430억 원을 투입한 <미스터 션샤인>이 있다. 현재 <메이드 인 코리아>는 프리 프로덕션(촬영 전 사전 기획단계) 중이며 여러 방면으로 편성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