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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김대중〉개봉 첫 주말, 5만 관객 돌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계기, 유신정권과 신군부의 탄압에 맞선 민주화 투쟁 그려

주성철편집장

 

1월 1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길위에 김대중>이 상영 첫 주말을 지나며 5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길 위에 김대중>은 15일 현재 누적 관객 5만 8천 명을 기록 중이다. 영화는 탄탄대로를 걷던 목포의 유망한 청년사업가 김대중이 보장된 미래 대신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하던 순간부터, 납치와 살해 위협은 물론 투옥과 사형선고에 이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을 역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 아로새겨진다.

<길위에 김대중>은 흥행과 더불어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CGV 골든에그지수도 무려 9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정치 관련 다큐멘터리들 중에서는 <그대가 조국>(2022)이 33만 관객, <문재인입니다>(2023)가 7만 관객을 기록했다. <길 위에 김대중>은 개봉 2주차를 맞아 얼마나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