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TVING)이 국내 OTT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다.
티빙은 오는 3월 4일(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론칭한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으로는 2대까지 동시 시청이 가능하며, 최대 1080p 화질(FHD), 프로필 4개, PC/모바일/태블릿/TV 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인기 채널의 콘텐츠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 퀵 VOD 기능과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도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으로 즐길 수 있다.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9,500원의 '베이직' 요금제보다 약 4,000원이 저렴하다. 베이직 요금제는 동시 시청을 1대로 제한하고, 최대 화질을 720p까지만 지원했던 것과는 달리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동시 시청 대수와 최대 화질 면에서 우위에 있다. 다만,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파라마운트+ 관 등 일부 콘텐츠의 이용이 제한된다.
최근 티빙은 KBO 리그(한국 프로야구 리그)의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인 계약 진행 사항이나 티빙의 KBO 중계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티빙은 광고형 요금제의 출시를 알리며 "야구, 축구, UFC 등 각종 스포츠 중계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라고 밝힌 만큼, 광고형 요금제로 KBO 리그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씨네플레이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