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Week Upcoming Movies
직쏘
Jigsaw
스튜디오: Lionsgate
제작사: Twisted Pictures
상영관 수: 2,700+
장르 / 등급: 호러(R)
출연: 토빈 벨, 맷 패스모어, 칼럼 키스 레니
감독: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북미 할로윈 시즌이 시작되는 이번 주엔 세 편의 신작이 새롭게 공개됩니다. 할로윈 시즌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 라이온스게이트의 <직쏘>입니다. 그럼 그렇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해마다 거르지 않고, 마치 공장에서 영화를 찍어내듯이 1년마다 꼬박꼬박 등장했던 라이온스게이트의 저예산 흥행신화의 주인공. <쏘우> 시리즈의 신작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7년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쏘우 3D>가 공개된 이후, 더 이상의 <쏘우>는 없다고 발표했지만 그 말을 믿은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분명히 어떤 방법으로든 시리즈를 부활시킬 것이라 생각했었고 아니나 다를까. 이번 주에 드디어 공개가 됩니다.

끔찍한 살인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경찰은 과거 죽은 줄만 알고 있었던 '직쏘'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눈치채게 됩니다. 크게 특별할 것이 없는 이 영화의 스토리인데요, 처음 이 시리즈가 나왔을 때만 해도 참 신선했죠? 그랬던 것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1년마다 만들어내면서 더 이상 신선한 이야기는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점점 영화는 잔인함만을 추구하는 시리즈가 되어갔고 흥행성적은 갈수록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리즈의 존폐 여부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 시리즈만큼 일단 만들어놓으면 제작비의 네다섯 배는 우습게 벌어들였던 시리즈가 없었으니 라이온스게이트로선 묻히기 아까운 시리즈임에 틀림없습니다. 7년 만에 돌아온 <쏘우> 시리즈,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2,700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오프닝 스코어는 1,200만 불입니다. 그동안 나왔던 시리즈 중 최악의 오프닝은 6편이 기록했던 1천4백만 불이었습니다.

직쏘

감독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출연 토빈 벨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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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비콘
Suburbicon
스튜디오: Paramount
제작사: Paramount Pictures, Black Bear Pictures, Silver Pictures, Smoke House Pictures
상영관 수: 2,000+
장르 / 등급: 범죄, 코미디(R)
출연: 맷 데이먼, 줄리안 무어, 조슈 브롤린, 오스카 아이삭
감독: 조지 클루니

코엔 형제 하면 지난 1985년 <블러드 심플>이라는 영화로 등장, 그동안 많은 영화들을 통해 평단의 압도적인 지지는 물론이고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분들입니다. 감독은 물론이고 각본과 제작까지 겸했던 분들인데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오스카 감독상까지 수상했죠. 두 번째 소개할 영화 <서버비콘>은 코엔 형제가 데뷔작인 <블러드 심플>을 만들었을 당시 이미 영화에 대한 스크립트를 써놓았다가 이제야 영화화된 작품입니다. 서버비콘이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 완벽해 보이는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조지 클루니가 연출과 제작, 각본을 맡았고, 코엔 형제는 각본에 참여했습니다. 맷 데이먼과 줄리안 무어, 그리고 오스카 아이작 등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조지 클루니는 이번 작품이 벌써 여섯 번째 연출작이더군요. 흥행에 큰 기대를 할 수는 없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코엔 형제 특유의 느낌, 조지 클루니와 맷 데이먼 등의 조합이 궁금한 영화입니다.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2천 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는 850만 불입니다.

서버비콘

감독 조지 클루니

출연 맷 데이먼, 줄리안 무어, 조슈 브롤린, 오스카 아이삭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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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포 유어 서비스
Thank You for Your Service
스튜디오: Universal
제작사: DreamWorks Pictures, Reliance Entertainment, Rahway Road Productions
상영관 수: 2,000+
장르 / 등급: 드라마(R)
출연: 헤일리 베넷, 마일즈 텔러, 에이미 슈머
감독: 제이슨 홀

이번 주 공개되는 세 편의 작품은 모두 R 등급 영화들이군요. 마지막으로 유니버설에서 배급하는 신작 <땡큐 포 유어 서비스>(thank you for your service)입니다. 데이빗 핀켈의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며 이라크전에서 돌아온 세 명의 군인들이 겪게 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다룬 작품이라고 합니다. 마일즈 텔러와 비우라 코알레, 그리고 스콧 헤이즈가 그 역할을 맡고 있으며 헤일리 베넷이 마일즈 텔러가 맡은 아담 슈먼의 아내 역으로 등장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각본을 썼던 제이슨 홀이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군요. 이 영화는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작품인데요, 요즘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영화를 보기가 참 힘들죠? 이 영화 이전에 마지막으로 북미에서 공개되었던 작품은 연초에 공개되었다가 흥행에 참패했었던 파라마운트의 <공각기동대: 고스트인 더 쉘>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2천 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는 5백만 불입니다.

땡큐 포 유어 서비스

감독 제이슨 홀

출연 헤일리 베넷, 마일즈 텔러, 에이미 슈머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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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 Boxoffice Chart

2007

1위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
2위 <내가 왜 결혼했을까?>
3위 <게임 플랜>

10년 전인 2007년 42주차 북미 극장가의 성적과 순위를 살펴보면, 소니의 신작 호러물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가 새롭게 1위에 올랐습니다. 요즘은 도통 얼굴을 보기 힘든 배우, 조쉬 하트넷과 멜리사 조지가 등장했던 영화였죠. 1천5백만 불의 성적으로 1위로 첫 등장. 2위는 지난주 1위였던 타일러 페리의 <내가 왜 결혼했을까?>가 한계단 하락했습니다. 개봉 10일간 누적된 북미 스코어는 3천8백만 불입니다. 3위는 지난주 2위에서 한계단 내려온 디즈니의 <게임 플랜>이 여전히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개봉 4주차가 되었으며 누적 북미 성적은 6천9백만 불이 되었습니다. 4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았던 워너의 스릴러 <마이클 클레이튼>이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누적 북미 스코어는 2천1백만 불입니다. 5위는 폭스아토믹의 신작 스포츠 코믹물 <더 컴백스>가 차지했습니다. 555만 불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엔 브래들리 쿠퍼가 단역으로 출연했죠.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

감독 데이빗 슬레이드

출연 조쉬 하트넷, 멜리사 조지

개봉 2007 뉴질랜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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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1위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2위 <데블스 에드버킷>
3위 <키스 더 걸>

20년 전인 1997년 42주차 북미 극장가의 성적과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역시 호러물이 20년 전에도 새롭게 차트를 지배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꽤나 알려졌던 영화죠. 제니퍼 러브 휴이트, 사라 미쉘 겔라, 라이언 필립,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 등이 출연했던 영화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가 1위로 등장했습니다. 당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무섭단 느낌은 별로였는데 띄엄띄엄 잔혹한 장면들이 섬뜩했던 영화죠. 이 영화의 성공으로 나중에 속편까지 나오게 되었었습니다. 오프닝 스코어는 1천5백만 불. 2위는 키아누 리브스와 알 파치노가 출연했던 호러 스릴러 <데블스 에드버킷>이 새롭게 차트에 등장했습니다. 1천2백만 불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는데요, 영화는 참 재미있었는데 엔딩이 살짝 아쉬웠죠? 무엇보다 샤를리즈 테론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나왔던 영화였죠. 3위는 지난 2주간 차트 1위에 올랐었던 파라마운트의 <키스 더 걸>이 두 계단 하락, 개봉 3주차를 맞아서 북미 누적 3천9백만 불을 기록 중이며, 4위 역시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브래드 피트의 <티벳에서의 7년>이 차지했습니다. 개봉 10일간 벌어들인 북미 성적은 1천9백만 불입니다. 5위는 차트 상위권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파라마운트의 <인 앤 아웃>이 지난주 4위에서 한계단 내려왔습니다. 개봉 5주차가 되었으며 북미 누적 스코어는 5천3백만 불입니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감독 짐 길레스피

출연 제니퍼 러브 휴잇, 사라 미셸 겔러, 라이언 필립,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 자니 갈렉키, 브리짓 윌슨, 앤 헤이시, 뮤즈 왓슨

개봉 199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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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1위 <위험한 정사>
2위 <하몬드가의 비밀>
3위 <프린세스 브라이드>

​30년 전인 1987년 42주차 북미 극장가는 파라마운트의 <위험한 정사>가 좀처럼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습니다. 5주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데요, 영화 자체가 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영화였죠. 요즘엔 이런 스타일의 영화들을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누적 북미 스코어는 5천5백만 불입니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트라이스타의 코믹물 <하몬드가의 비밀>(like father, like son)이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개봉 3주차가 되었으며 누적 북미 스코어는 1천9백만 불입니다. 3위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입니다. 폭스의 신작 <프린세스 브라이드>가 개봉 4주차를 맞아서 북미 누적 940만 불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4위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콜럼비아의 신작, 리들리 스콧 감독의 <위험한 연인>(someone to watch over me)이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개봉 2주차까지 벌어들인 북미 성적은 564만 불. 마지막으로 5위는 톱파이브에서 빠졌다가 다시 들어왔다가를 반복하고 있는 그 유명한 <더티 댄싱>입니다. 지난주 6위에서 다시 5위로 올라섰습니다. 어느새 개봉 9주차가 되었으며 누적 북미 성적은 3천4백만 불입니다. 이 영화, 참 언제 봐도 재미있죠?     

위험한 정사

감독 애드리안 라인

출연 마이클 더글라스, 글렌 클로즈

개봉 198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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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리시고 계시는 올겨울 마지막 기대작. 루카스 필름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의 트레일러가 속속 공개되고 있으며, 드디어 예상 오프닝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무려 2억 1천5백만 불입니다. 물론 이 스코어는 더 내려갈 수도,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전편인 <깨어난 포스>도 개봉일이 다가오면서 점점 더 올라간 경우였죠? 참고로 전작은 2억 4천7백만 불의 오프닝을 기록했습니다.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2017년. 이제 두 달 정도 남았는데요, 남은 두 달은 정말 북미 극장가는 물론이고 전 세계 극장가가 관객들로 가득 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 주 동안 건강하시고, 저는 다음 주에도 새로운 소식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권오형 / 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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