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시완과 박규영이 다시 한번 만날까.
임시완과 박규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 <사마귀>의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에도 캐스팅되어 현재 촬영 중이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사마귀'는 <길복순> 속의 대사에서 언급된 킬러의 이름으로,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은 당초 영화의 에필로그에 '사마귀'가 등장하는 장면을 넣을 계획이었으나 이는 최종 무산되었다고 알려졌다. 스핀오프 작품 <사마귀>는 변성현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그의 조감독으로 활동해 온 이태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임시완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으로 변성현 감독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규영이 만약 <사마귀>에 출연하게 된다면, 2018년 <레슬러> 이후 약 6년 만의 영화 출연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