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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펠튼 “드레이코 말포이 서사, 솔직히 멋있음”

해리 포터와 대비되는 부분과 일종의 성장 서사가 마음에 든다고 밝혀

성찬얼기자
톰 펠튼의 드레이코 말포이
톰 펠튼의 드레이코 말포이

 

배우 톰 펠튼이 자신의 대표 캐릭터 드레이코 말포이의 서사에 애정을 표했다.

톰 펠튼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이어진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연기했다. 드레이코 말포이는 해리 포터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학생으로 모든 면이 해리 포터와 상반된다. 유서 깊은 마법사 혈통의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자존심이 세고 자기중심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나 시리즈의 후반부에서 중요한 키를 쥔 인물로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며 '재평가' 받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톰 펠튼은 그런 재평가에 동의하듯 자신도 드레이코 말포이의 서사를 무척 "멋있다"고 생각한다 밝혔다. 그는 특히 해리 포터와 드레이코 말포이가 상반된 부분들을 보는 것이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그는 "(돌봐줄) 부모가 없음에도 사랑과 진실과 명예와 존경을 마음에 담고 훌륭하게 성장한" 해리와 "부모가 있지만 좋지 않은 부모 아래서 괴롭힘 당한" 드레이코의 아크(단편적인 에피소드로 구성한 큰 구조)가 좋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드레이코가) 영웅으로 태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괴롭힘을 당하며 살았기에 괴롭히는 인간이 되었다는 것을 이해하는 건 꽤 멋지다"라고 덧붙였다.

 

톰 펠튼의 드레이코 말포이(1편)
톰 펠튼의 드레이코 말포이(1편)

드레이코 말포이로 열연을 펼친 그는 이후 <테레즈 라캥>, <메건 리비>, <오필리아>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캐년 델 무에르토>(Canyon Del Muerto)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