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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20주년 맞아 현충일 재개봉

2021년 이후 3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와

성찬얼기자
〈태극기 휘날리며〉 20주년 재개봉 포스터
〈태극기 휘날리며〉 20주년 재개봉 포스터

 

대한민국을 울린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강제규 감독이 연출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두 형제의 우애를 그린다. 한국전쟁 발발로 징집된 동생 진석을 혼자 둘 수 없어 형 진태도 군에 입대한다.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던 중 진태는 훈장을 받으면 동생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전선에 선다. 진태의 무모한 모습에 진석도 죄책감을 느끼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깊어지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긴다. 

형 진태는 장동건이, 동생 진석은 원빈이 맡아 꽃미남 배우 형제로 화제를 모았으며, 개봉 후 <실미도>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두 번째 영화로 기록을 세웠다. 강제규 감독은 거대한 스케일로 한국전쟁을 묘사하면서 그 와중에 일어난 대한민국 사회의 혼란도 놓치지 않고 영화에 담았다.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동안 판권 문제로 만나기 어려웠으나 2021년 판권 문제를 해결하고 재개봉한 바 있다. 올해 2024년은 <태극기 휘날리며> 최초 개봉 20주년을 맞이한 해로, 3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자 6월 6일 현충일에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