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 이즈 스파르타!" 2007년 전 세계를 호령한 영화 <300>이 프리퀄 드라마로 돌아온다.
영화 <300>은 프랭크 밀러의 동명 그래픽노블을 토대로 레오디나스왕이 이끄는 스파르타와 크세르크세스 1세의 페르시아가 맞붙은 테르모필레 전투를 묘사했다. 흔히 말하는 '그린스크린' 크로마키에서 촬영 후 CGI 배경과 합성하는 방식으로 촬영한 <300>은 강렬한 액션과 제라드 버틀러의 박력 넘치는 연기 등으로 인기를 끌어 흥행에 성공했다. 연출자 잭 스나이더 감독은 데뷔작 <새벽의 저주>에 이어 <300>까지 흥행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300>은 이후 2014년에 속편 <300: 제국의 부활>로 이어졌지만 전작의 주역들이 모두 빠진 속편은 1편만 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렇게 사실상 시리즈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재 프리퀄 드라마를 기획 중이라고 한다.
매체 '버라이어티'는 <300>를 배급한 워너브러더스의 자회사 워너브러더스 텔레비전에서 <300> 프리퀄 드라마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300>를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합류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합류한다면 총괄 제작 및 에피소드 연출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만 잭 스나이더는 현재 <아미 오브 더 데드> 세계관 작품과 <레벨 문> 유니버스 관련해 넷플릭스와 작업을 지속하고 있어 <300> 프리퀄 드라마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