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가 세계적인 거장 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감독전을 진행한다.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감독전에서는 국내 극장에서는 그동안 만나보기 힘들었던 초기작인 <범죄의 요소>, <에피데믹>, <유로파>를 포함해 <브레이킹 더 웨이브>, <백치들>, <어둠 속의 댄서> 등 12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도그빌>과 도그빌을 탈출한 주인공의 스토리가 연결되는 <만덜레이>도 만날 수 있으며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모두 출연한 우울증 3부작 시리즈 <안티크라이스트>, <멜랑콜리아>, 그리고 <님포매니악 감독판>도 상영된다.
CGV 전정현 콘텐츠 편성 팀장은 "논쟁적인 작품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이번 감독전을 진행한다"라며 "현대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 정신으로 완성해 간 그의 작품 세계를 다시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전은 오는 10일(수)부터 23일(화)까지 아트하우스 15개 극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