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렌다' 섀넌 도허티가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섀넌 도허티의 언론 담당자는 도허티가 7월 13일(현지시각)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오랜 시간 투병하던 유방암이라고 설명했다. 섀넌 도허티는 2015년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2017년 한 차례 완치했으나 다시 병이 재발해 최근까지도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생 섀넌 도허티는 1990년부터 1994년 방영한 <베버리힐스 아이들>의 브렌다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88년 크리스찬 슬레이터, 위노나 라이더 주연 <헤더스>에서 헤더 듀크와 1998년 방영한 <마법의 미녀삼총사>(Charmed)의 프루로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섀넌 도허티는 암 투병 중에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대중에게 암의 위험성과 삶의 희망을 환기했다. 그는 암 연구 관련 기금을 조성했으며 팬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팟캐스트를 운영했다. 2024년 4월,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투병 생활을 이어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