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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스티브 맥퀸 감독과 시얼샤 로넌의 〈런던 공습〉, Apple TV+ 11월 22일 공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런던을 배경으로 아들을 찾아 나선 엄마 리타의 모험을 그린다

주성철편집장

 

2014년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을 수상한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의 신작 <런던 공습>(Blitz)이 11월 22일 Apple TV+에서 공개된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런던, 리타(시얼샤 로넌)는 폭격을 피해 9살 아들 조지(엘리엇 헤퍼넌)를 시골로 대피시킨다. 그러다 가족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한 조지는 집을 향한 멀고 위험한 여정에 오르고 리타는 조지를 찾아 나선다. 모험과도 같은 여정에서 조지는 엄청난 위험에 처하고, 리타는 실종된 아들을 찾아 장대한 여정에 나서게 된다.

공개된 촬영현장 사진 속 시얼샤 로넌 
공개된 촬영현장 사진 속 시얼샤 로넌 

 

<런던 공습>의 원제이기도 ‘Blitz’는 ‘영국 대공습’의 다른 말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0년에서 1941년에 거쳐 독일 공군이 영국에 가한 일련의 폭격 및 공습을 영국 측에서 일컬은 말이다. 당시 아돌프 히틀러와 헤르만 괴링은 영국 왕립 공군을 궤멸시키고 영국에 상륙하려 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그 와중에 독일 공군이 런던을 오폭하자 영국 측도 베를린을 보복 폭격했고, 이에 히틀러와 괴링은 민간에 대한 폭격으로 전술을 바꾸었다. 그리하여 1940년 9월 7일에서 1941년 5월 21일 사이에 영국의 주요 도시 16곳에 어마어마한 양의 고폭탄이 투하됐고, 런던은 무려 267일간 71회의 대형 폭격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