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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와 마이클 베이, 넷플릭스 영화 〈패스트 앤 루즈〉에서 만날까

〈패스트 앤 루즈〉는 윌 스미스가 오래전부터 직접 개발해온 프로젝트다

주성철편집장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마이클 베이 감독이 윌 스미스가 출연 논의 중인 넷플릭스 영화 <패스트 앤 루즈>(Fast And Loose)의 감독을 맡기 위해 최종 협상 중이다. <패스트 앤 루즈>는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남자가 자신이 범죄 조직 두목이자, 위장한 CIA 요원이란른 두 개의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이클 베이와 윌 스미스는 마틴 로렌스와 함께 한 <나쁜 녀석들>(1995)과 <나쁜 녀석들2>(2003)를 글로벌 흥행작으로 만들었고, 아델 엘아르비와 벨랄 팔라가 공동 연출로 메가폰을 넘겨받아 17년 만에 리부트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도 좋은 반응을 얻어 최근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2024)까지 이어졌다. <패스트 앤 루즈>가 ‘배드 보이즈 프랜차이즈’의 연장처럼 느껴지는 이유도 그래서다.

1편 촬영장의 마틴 로렌스, 제리 브룩하이머, 윌 스미스, 마이클 베이(왼쪽부터)
1편 촬영장의 마틴 로렌스, 제리 브룩하이머, 윌 스미스, 마이클 베이(왼쪽부터)

 

‘데드라인’에 따르면, 이들과 넷플릭스가 최종 협상 중이긴 하나 그들의 유력한 다음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마이클 베이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6 언더그라운드>(2019)로 성공적인 협업을 한 바 있고, 윌 스미스가 차기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슈가 밴디츠>(Sugar Bandits)에서 하차함과 동시에 들려온 소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패스트 앤 루즈>는 윌 스미스가 오래전부터 직접 개발해온 작품이기도 하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의 흥행 성공으로 제작에 탄력을 받게 된 것. 30년 전 <나쁜 녀석들>을 통해 각각 최고의 흥행 감독과 배우 반열에 올랐던 두 사람이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로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