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가 오늘(현지시각)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가격 인상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있다.
'인디와이어'는 미국의 미디어 분석가들이 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구독료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디와이어는 입수한 고객 보고서를 통해 에버코어 ISI의 마크 마하니 분석가가 "향후 3-9개월 내"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광고 요금제 이용자들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미 금융서비스업체 '웨드부시'의 알리시아 리스 분석가는 "이전처럼 광고 요금제는 현행 월 6.99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비밀번호 공유 단속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효과도 곧 한계에 다다를 전망이다. 웨드부시는 "2026년에는 광고 요금제가 넷플릭스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한국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광고형 스탠다드 월 5,500원, 스탠다드 월 13,500원, 프리미엄 월 17,000원으로 지난 7월 요금이 소폭 인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