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 카츠히로의 <아키라>,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 그리고 야마가 히로유키의 <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2월 11일 국내 최초로 재개봉한다.
이 세 편의 작품은 지난 10월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먼저 상영되어 연이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아키라>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대표작으로 제3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도시 네오 도쿄를 배경으로 하며, 혁신적인 비주얼과 남다른 주제 의식 그리고 강렬한 사운드 트랙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각기동대>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모호해진 미래에서 사이보그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을 필두로 공안 9과 공각기동대가 탄생하여 고스트 해킹을 통해 타인의 생각을 조작하고 변형시키는 정체불명의 해커 인형사를 제거하기 위한 임무에 뛰어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는 해군 파일럿을 동경했지만 낮은 성적으로 꿈을 접은 뒤 왕립우주군에 입대한 청년 시로츠구 라닷트의 이야기를 다룬다.
[레전드 J애니 리마스터링展] 상영작은 오는 12월 1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