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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아이작 "티모시 샬라메, 〈듄〉 촬영장에서도 밥 딜런 노래 했다"

〈어 컴플리트 언노운〉 출연 준비하며 기타와 노래 연주 선보여

성찬얼기자
〈듄〉 시리즈의 티모시 샬라메(왼), 오스카 아이작
〈듄〉 시리즈의 티모시 샬라메(왼), 오스카 아이작

 

배우 오스카 아이작이 과거 촬영장에서의 일을 말하며 밥 딜런을 연기할 티모시 샬라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오스카 아이작은 자신에게 밥 딜런이란 가수는 무척 특별한 존재였기에 티모시 샬라메가 <어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밥 딜런을 연기한다는 소식은 "정말 나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비록 <듄> 시리즈에서 각각 레토 아트레이더스, 폴 아트레이더스를 맡아 부자관계를 연기했던 사이였지만, 그만큼 밥 딜런을 대체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모양.

 

하지만 <듄> 촬영장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Girl from the North Country'를 노래하는 티모시 살라메를 보고, 그 생각이 완전히 뒤집혔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가 보기에 티모시 샬라메가 기타를 능숙하게 연주하거나 노래 실력이 아주 출중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 노래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샬라메가 "알고 있던 것을 다시 발견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티모시 샬라메의 노래를 들은 오스카 아이작, 조쉬 브롤린(거니 역), 스티븐 헨더슨(하와트 역)은 샬라메와 무언가 연결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아이작은 "그게 포크 음악의 본질"임을 떠올리며 티모시 샬라메의 밥 딜런을 기대하게 됐다 말했다.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을 연기한 전기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은 <로건> <포드 V 페라리>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하며, 북미에서 12월 25일 개봉한다. 현재 한국 개봉은 2025년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