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셉 고든 레빗이 제목 미정의 AI 스릴러 영화를 직접 연출한다. 그가 주연을 맡았던 올리버 스톤 감독 <스노든>(2016) 각본가 키어런 피츠제럴드와 함께 각본을 쓴 작품이다. 키어런 피츠제럴드는 토미 리 존스가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았던 <더 홈즈맨>(2014)의 각본가이기도 하다. 조셉 고든 레빗은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돈 존>(2013)을 직접 연출하며 감독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당시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과소평가된 드라마’라 얘기하는 애플TV의 10부작 시리즈 <미스터 코먼>(2021)에서 제작, 각본, 감독은 물론 직접 출연도 했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혼란에 빠뜨리고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가까운 미래의 우려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딱히 공개된 것이 없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이번 연출작에 대해 라이언 존슨 감독과의 우정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라이언 존슨의 감독 데뷔작이자 조셉 고든 레빗 주연의 고등학교 배경 영화 <브릭>(2005), 조셉 고든 레빗이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루퍼>(2012) 등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그의 감독 데뷔작인 <돈 존> 제작시에도 라이언 존슨이 시나리오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조셉 고든 레빗과 앤 해서웨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에서 각각 로빈과 캣우먼을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