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헨리 카빌이 유명 SF 세계관 '워해머 40,000'(이하 워해머 40k) 드라마의 제작 및 주연을 맡는다.
'워해머 40k'는 1987년 발매한 미니어처게임에서 시작한 SF 세계관으로 40000년대, 즉 머나먼 미래의 인류와 외계 종족 간의 전쟁을 그린다. 영생을 누리는 황제를 모시는 인류가 중심으로 그려지나 그 외에도 오크, 엘다, 타우, 타이라니드 등 다양한 외계 종족을 비롯해 신적 존재에 의해 타락한 카오스 세력까지 묘사하며 SF계의 클래식으로 불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소설 「듄」 등을 비롯해 당시까지 유행한 SF 설정을 아우르고 있다.

헨리 카빌은 과거 SNS 등 '워해머 40k'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곤 했다. 2023년 12월 그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워해머 40k' 영상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최근 헨리 카빌은 자신이 '워해머 40k' 제품을 처음 구매한 고향에서 인증샷을 올리며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또한 그는 총괄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주연으로도 출연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워해머 40k' 영상화 프로젝트는 아마존에서 맡는다. 현재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아 팬들은 '워해머 40k'의 어떤 부분을 다룰지 주목하고 있다. '워해머 40k' 팀은 현재 각본 집필 중이며 헨리 카빌은 아마존과 '워해머 40k' 원작사 게임즈 워크숍이 긴밀하게 협업 중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