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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스트리밍 분리 계획' 워너브라더스 주가 폭등

CJ ENM과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 계획도...

이진주기자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사진=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사진=워너 브라더스)

미국 미디어 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 브라더스)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사업 구조조정 계획 발표 이후 15.4% 폭등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이날 쇠퇴하는 케이블 TV 사업을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운영에서 분리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두 개의 별도 운영 부서로 나뉘게 되며, 새로운 구조는 2025년 중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이번 변화로 인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잠재적인 미래 전략적 기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너 브라더스는 CJ ENM과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 공동 제작 및 배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0일 워너 브라더스는 양사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영어·한국어 버전 리메이크 작품을 제작·배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너 브라더스는 CJ ENM의 흥행작 <기생충>, <패스트 라이브즈> 등에서 독창적인 연출력과 탄탄한 기획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업의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