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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 "〈해리 포터〉 연출 제안 받은 적 있다"

"조금 더 소름 끼치는 버전의 〈해리 포터〉를 만들고 싶었다"

김지연기자
데이빗 핀처
데이빗 핀처

 

데이빗 핀처의 완벽주의와 집착이 녹아든 <해리 포터>를 볼 수 있었을까.

 

데이빗 핀처는 최근 영화 <세븐>의 4K 재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해리 포터>의 연출을 제안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핀처는 자신이 "깔끔한 할리우드 버전의 <해리 포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며, "<회색빛 우정>(1987)처럼 소름 끼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라고 버라이어티에 전했다. 그는 J. K. 롤링의 소설 「해리 포터」 속의 어두운 요소들에 관심이 있었는데, 핀처는 워너브라더스가 소설의 따뜻한 측면에 집중하길 원했기 때문에 자신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핀처는 "그들(워너브라더스)은 톰 브라운과 같은 스타일과 영화 <올리버>(1968)의 방식을 따르고 싶어 했다"라고 당시의 경험을 회고했다.

 

데이빗 핀처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미국판 각색 작업과 <차이나타운> 프리퀄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