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멤버 준이 성룡 주연 중국영화 <포풍추영>(捕风追影, THE SHADOW'S EDGE)에 출연해 성룡을 비롯해 양가휘 등 중화권 스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준은 올해 개봉 예정인 <포풍추영>에서 빌런 집단 양자단의 핵심 멤버 후펑(胡枫) 역을 맡아 홍보 포스터에도 등장했다(아래 포스터 확대사진 참조).

<포풍추영>은 악명 높은 범죄자 집단과 이들을 추적하는 경찰의 치열한 대결을 다룬 범죄 수사물이다. 성룡이 베테랑 경찰로 출연하고, 양가휘는 후펑(준)의 양아버지이자 극중 최대 빌런으로 활약한다.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산이 울다>(2015)의 래리 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성룡, 존 시나 주연 넷플릭스 영화 <스내푸>(2023)에 출연한 바 있는 왕젠웨이, 김성수 감독의 <무사>(2001) 등에도 출연해 친숙한 액션 배우 우영광, <산이 울다>의 주연배우 왕쯔이도 함께 출연한다.

준은 영화 데뷔작인 <들개>(2006)로 홍콩영화감독회에서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고, 홍콩 금상장 영화 시상식 최고 신인배우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이미 연기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2023년에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독가동화>(独家童话)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장르를 바꿔 악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년 시절 무술을 배워 어떤 액션을 선보일지 기대가 크며, 악역이자 성룡 못지않은 레전드 스타 배우 양가휘의 양아들로 출연하기에 어떤 연기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도 중요한 감상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