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의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가 4월 촬영에 들어간다. 재난 블록버스터인 <쓰나미 LA>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쓰나미가 LA를 강타한다는 내용이다. 강동원은 극 중 서퍼이자 정의로운 시민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든 대사를 영어로 연기한다. <쓰나미 LA>는 <툼 레이더>(2001), <메카닉>(2011), <익스펜더블 2>(2012) 등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다. 개봉은 2019년이다.
배우 우도환이 영화 <사자>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구해줘>, <매드 독>,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도환은 영화 <마스터>(2016)에서도 스냅백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전해준 바 있다. <사자> 출연이 확정된다면 상업영화 첫 주연으로 데뷔하게 된다. 영화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남자의 이야기로 <청년경찰>(2017)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의 신작이다. 안성기, 박서준 등도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캐롤> 각본가와 협업
영화 <캐롤>의 각본가 필리스 나지와 CJ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프랑스 논픽션 원작 <인간증발>을 영화화한다고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인간증발>은 프랑스 저널리스트 레나 모제의 작품으로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사라진 일본 사람들의 행동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추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국 CJ엔터테인먼트가 개발, 투자,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기자회견 개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폐회식과 전체 상영작, 행사 개요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오는 4월 3일 전주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 장성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장병원 프로그래머와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연출을 맡은 이학준, 장우진, 임태규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