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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으로 아카데미 VFX 받은 〈고질라 마이너스 원〉, 속편 제작한다

2025년 연말 촬영 예정

성찬얼기자
〈고지라 -1.0〉포스터
〈고지라 -1.0〉포스터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속편 소식을 전했다.

 

2023년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감독 야마자키 다카시)은 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거대 괴수 고질라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할리우드에서 담당하는 ‘몬스터버스’가 아닌 <고질라> 시리즈의 원조 도호 영화사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호평을 받고 특히 북미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약 1,200만 달러 제작비로 전 세계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기세를 타고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202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각효과상을 받는 데 성공했다. 비영어권 영화 최초 수상이자 경쟁하는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해 적은 제작비로 거둔 성과였기에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모았다.

 

이런 성공에도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속편은 꽤 오랫동안 들려오지 않았으나 최근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이 연말부터 신작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영화가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속편이라고 보도됐다. 과거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은 “고질라와 카이주(괴수)의 대결을 진지한 톤으로 그리는 것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속편에선 고질라 말고도 괴수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한국에서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로 독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