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 마이키 매디슨이 숀 레비 감독의 신작 <스타워즈>(제목 미정) 영화의 출연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이로써 오스카 수상 이후 그녀의 첫 차기작으로 <스타워즈>가 점쳐졌던 기대는 무산됐다. 매디슨이 제안을 받은 이 영화는 <데드풀과 울버린>의 숀 레비가 연출을 맡고, 각본은 조너선 트로퍼가 집필 중이다. 주연으로는 라이언 고슬링이 내정된 상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카이워커 사가'와는 별개의 독립된 이야기로, 구체적인 줄거리나 캐릭터 정보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매디슨은 최근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로 2025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아노라>는 그녀가 오디션 없이 캐스팅된 첫 작품이다. 이번 <스타워즈> 출연 제안 역시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었으나, 매디슨은 결국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매디슨이 여러 대형 프로젝트 영화와도 협상 중인 점을 들어 일정상의 문제나 커리어 방향성에 따른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매디슨이 거절한 자리는 현재 다른 배우로 대체될 전망이며, 숀 레비의 <스타워즈>는 올해 하반기 중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