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대표 액션 감독 마이클 베이와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세가의 전설적인 레이싱 게임 ‘아웃런’(OutRun)을 영화로 제작한다. 게임 ‘아웃런’은 1986년 첫 출시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제한 시간 내에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에 도달해야 한다. 이렇듯 단순하면서도 강한 중독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다양한 콘솔 버전이 출시되며 세가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유니버설 픽처스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베이는 연출과 제작을, 스위니는 제작을 맡는다. 각본은 <폴라>를 집필한 제이슨 로스웰이 담당한다.
‘아웃런’의 영화화 소식은 최근 <마인크래프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소닉 더 헤지혹> 등 게임 원작 작품들이 박스오피스와 평단에서 잇따라 성공하면서 할리우드에서 비디오게임 IP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유니버설은 이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프레디의 피자가게> 등 게임 원작 영화로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아웃런> 영화 프로젝트는 게임 원작 영화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지, 그리고 마이클 베이와 시드니 스위니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