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호장룡>(2000), <브로크백 마운틴>(2005), <색, 계>(2007), <라이프 오브 파이>(2012). 장르도 규모도 전혀 딴판인 이 작품들은 이안 감독 한 사람이 연출한 것이다. 신작 <제미니 맨>은 젊었을 적 복제인간과 대결하게 되는 한물간 킬러를 따라간다. <맨 인 블랙> 시리즈, <아이, 로봇>(2004), <나는 전설이다>(2007) 등 SF와 액션이 접목된 영화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했던 윌 스미스가 그 주인공을 연기하고, 클라이브 오웬,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베네딕트 웡 등이 그를 뒷받침 한다. 내년 10월 개봉 예정인 <제미니 맨>의 차기작도 이미 정해진 상태. '세기의 대결'로 회자되는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마지막 매치가 열렸던 1975년 필리핀 케손시티의 현장을 재현하는 영화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