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곽도원·유연석 주연 <강철비 2>, <정상회담>으로 제목 확정 및 크랭크인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출연하는 양우석 감독의 신작 <정상회담>이 8월 27일 촬영을 시작했다. <정상회담>은 9월 23일 다음웹툰에서 공개되는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 3>가 원작이다. <강철비 2>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정상회담>은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류준열, 김태리, 최동훈 감독 신작 출연
류준열과 김태리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1, 2부로 제작되는 청년들의 이야기이며, 외계인이 소재 가운데 하나로 등장하며, 여러 시대를 오가는 구성이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두 배우는 1, 2부 두 편 모두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1부의 시나리오가 완성된 상태이며 2020년 1, 2편을 동시 촬영하는 게 목표다.
고창석·김혜준, 차승원·김성균·이광수 주연 <싱크홀> 합류
고창석과 김혜준이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가 출연하는 <싱크홀>에 합류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집이 1분 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는 내용의 재난 코미디영화다. 고창석은 싱크홀 재난 현장의 구조대장 역을 맡았다. 김혜준은 박동원(김성균), 김승현(이광수)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인턴 홍은주 역으로 출연한다. 김혜준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미성년>, <변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화려한 휴가>, <타워>, <7광구>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신작 <싱크홀>은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을 선보인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 이만희 감독의 <휴일>(1968),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1980),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 등이 정전 10선으로 선정됐다.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100년의 역사 속에서 명실공히 한국영화 정전으로 손꼽혀야 할 영화들을 새로 정리하고 선정하여 알리는 것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중대한 역할 중 하나일 것”이라며 특별전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응시하기와 기억하기 - 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도 준비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씨네플레이 신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