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근 1화 - 검은 차를 탄 남자들
영화도 웹으로 보는 시대다. 극장 개봉한 영화를 컴퓨터로 보는 것이 아니다. 웹으로 먼저 공개하는 영화가 나왔다. 김상중, 김강우, 주원 주연의 괴수액션블록버스터 <특근>(감독 김건, 제작 문와쳐)은 10월21일 극장 스크린이 아닌 모니터에서 첫 공개됐다. <특근>은 매구, 불가살이 등 전설 속의 괴생명체와 맞서는 착괴갑사(조선시대 범을 잡는 특별군사 ‘착호갑사’의 변형된 명칭) 요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다. 네이버 TV 캐스트에서 총 4회에 걸쳐 공개된다. 2편은 10월25일, 3편은 10월28일, 4편은 11월1일에 볼 수 있다.
엄밀히 얘기하면 <특근>은 장편 프로젝트를 위한 33분 분량의 중편 파일럿 웹무비다. 온전히 웹을 위한 제작한 영화는 아니라는 말이다. <특근>을 제작한 문와쳐의 윤창업 대표는 “국내에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제대로 된 괴수물을 볼 수 없었다.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드는 제대로 된 장편 괴수물을 만들기 위해 <특근> 웹무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웹무비 <특근>이 근사한 장편 괴수액션블록버스터로 진화할 수 있을까.
*<특근>을 비롯한 웹무비 시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