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스릴 맞나요? 혼을 갈아 넣은 롱테이크 액션 신
‘<리듬 오브 리벤지>를 놓치면 후회할 이유’라고 적어도 좋겠다. <리듬 오브 리벤지>엔 역대급 롱테이크 액션 신이 등장한다. 첫 번째 명장면은 스테파니와 B의 격투 신.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주드 로의 생생한 맨몸 액션을 롱테이크로 감상할 수 있다. 수도 없이 합을 맞췄을 두 배우의 절절 끓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데, 예상대로 몇 주간의 철저한 준비 끝에 촬영된 장면이었다고. 촬영 중 주드 로에게 펀치를 날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손을 다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면 원작 소설 속 스테파니 역시 이 장면에서 손가락이 부러진다는 것. 배우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넘어 그의 운명까지 닮아간(!) 흥미로운 비하인드다.
두 번째 명장면은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차량 액션 신이다. 스테파니의 시야와 스테파니의 옆모습, 그리고 스테파니의 뒤를 쫓는 차량을 한 컷에 담아낸 촬영팀이 열일한 장면. 긴박한 카메라 워킹이 쫀득한 긴장을 더한다. 특히 스테파니의 시점에서 촬영된 장면이 압권. 일인칭 시점의 게임을 하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