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그린과 아레사 프랭클린, 마빈 게이, 샘 쿡, 오티스 레딩 등 유명한 소울의 전설부터, 앤 피블스, 윌슨 피켓, 더 마블레츠, 클라렌스 카터, 리틀 밀턴 등 한번쯤 들어본 가수들과 맥 라이스, 제임스 카, 로이 헤드, 크리스 케너 등 국내엔 다소 생소한 아티스트들까지 다채롭게 짜여진 수록곡들의 면면은 짜릿하고 놀라운데, 흑인이 아닌 백인(그것도 유럽에 노동자 계층)이 소화하는 감성과 정서를 듣고 있자면 마치 켄 로치가 만든 음악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렸으며, 무려 빌보드차트 200에 76주 동안이나 머무를 정도로 큰 반향을 이뤄냈다. 이후 2번째 앨범과 베스트 앨범까지 발매되며 그 인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