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재학 시절 드라마 <추리의 여왕>으로 데뷔해, 2017년 한 해에만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저글러스> 등 6개 드라마에 출연했다. 노희경 작가의 <라이브>(2018), 아이유 여진구 주연의 <호텔 델루나>(2019) 등 화제작에도 참여한 그는 스크린 데뷔작 <결백>(2020)에서 정인(신혜선)의 동생이자 화자(배종옥)의 아들인, 자폐증을 앓는 정석을 연기했다. 특수학교와 복지관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해,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수많은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D.P.>뿐만 아니라 사극 <홍천기>와 독립영화 <정말 먼 곳>,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보이스> 등을 선보이면서 탄탄한 커리어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