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호랑이> 원작자 김탁환(왼쪽) 소설가와 오멸 감독. (사진 씨네21)

바다 호랑이
감독 오멸 원작 김탁환 출연 미정
세월호 참사에 관한 첫 상업 장편영화 <바다 호랑이>(가제, 제작 러브레터)가 제작된다. <바다 호랑이>는 김탁환 작가의 소설 <거짓말이다>가 원작이다. 김 작가의 소설은 참사 당시 수색·수습 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 고 김관홍씨의 증언을 토대로 쓴 작품이다. <바다 호랑이>의 연출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의 오멸 감독이 맡았다. 오멸 감독은 세월호 참사를 빗댄 작품 <눈꺼풀>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바다 호랑이>의 제작비는 100억원가량으로 예상된다. 오멸 감독은 “잠수사들이 수중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장면에 공을 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석(왼쪽), 하정우. (사진 씨네21)

1987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
김윤석과 하정우가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제작 우정필름)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김윤석, 하정우는 <1987>의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한다. <1987>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다룬다.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은 1987년 1월 경찰이 서울대생 박종철을 불법 체포해 고문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6월 민주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1987>의 시나리오는 <카트> 등을 쓴 김경찬 작가가, 연출은 <지구를 지켜라>, <화이>의 장준환 감독이 맡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1987>의 투자·배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동원이 특별출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1987>은 2017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하균(왼쪽), 도경수. (사진 씨네21)

7호실
감독 이용승 출연 신하균, 도경수
신하균과 도경수가 <7호실>(제작 명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우여곡절을 그린 <10분>의 이용승 감독이 연출하는 <7호실>은 서울의 한 DVD방 7호실에 비밀을 감춘 사장과 알바생의 이야기다. 신하균은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빨리 처분하려는 사장 ‘두식’을,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을 연기한다. <7호실>은 2017년 1월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 (사진 씨네21)

이와이 슌지 프로젝트
감독 이와이 슌지 출연 김주혁, 배두나, 신은수
이와이 슌지의 단편영화에 김주혁, 배두나가 부부로, <가려진 시간>의 신은수가 두 사람의 딸로 출연한다. 12월3일 서울에서 크랭크인한 영화는 제목 미정으로, 이와이 슌지 프로젝트로만 알려졌다. 고부간의 갈등이 주제이며, 완성된 영화는 CF 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가씨>

<아가씨> 해외 시상식 잇따라 수상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미국의 각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LA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상·미술상, 보스턴비평가협회 시상식 올해의 외국어영화상·촬영상,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올해의 외국어영화상·미술상 등을 받았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의 외국어영화상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아가씨>는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이 뽑은 2016년 최고의 영화 5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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