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지옥> 이어 넷플릭스 TV 부문 세계 1위 기록한 <지금 우리 학교는>
한국 드라마와 넷플릭스의 조합이 전 세계 시청자에게 분명한 신뢰를 얻은 듯하다.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 세계 랭킹의 왕좌에 올랐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1월 28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이후 단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틀째인 30일에도 더 높은 포인트로 그 기록을 지켜내고 있는 중이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호주, 홍콩, 일본, 필리핀 등 전 세계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갑작스럽게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원작의 기본 뼈대에 더해, 드라마는 학교 폭력, 미혼모 등 한국 현실이 품고 있는 문제를 녹여내 더 풍성한 이야기로 재탄생됐다. <벌새>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박지후, 독립 영화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다져온 윤찬영을 중심으로 로몬, 조이현, 이유미, 유인수 등이 출연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역린> <완벽한 타인>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