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OTT 통합 랭킹] 놀랍게도 <우영우> 독주 멈춘 작품은? 드라마 <빅마우스> 첫 1위 등극

변호사 우영우의 독주를 천재 사기꾼이 막았다?! 7월말 첫 방영한 MBC 신작 드라마 <빅마우스>가 많은 인기를 얻으며 8월 2주차 OTT 통합차트 1위에 등극했다. 드라마 불패 신화 이종석의 컴백이 또다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반적으로 8월 2주 차 OTT 통합차트는 신작 드라마와 VOD로 막 출시된 영화의 분전이 돋보인다. 그야말로 8월에 치고 올라온 신작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휴가를 책임질 OTT 화제작의 현재 트렌드를 차트를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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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정 방법

- 키노라이츠에서 매주 발표하는 ‘한 주간의 OTT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 극장상영작은 순위에서 제외한다.

- 극장상영작이 제외 되어 공석으로 남겨진 순위는 키노라이츠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오늘의 ‘통합’ 랭킹]의 일주일 치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OTT나 VOD로 서비스 중인 작품을 배치한다. https://m.kinolights.com/ranking/k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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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독주를 깨고 1위에 등극했다.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가 되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 세력과 맞서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은 드라마다. 이종석, 임윤아의 부부 케미와 매화 마다 밝혀지는 비밀이 다음화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방영 6화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차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제 종영까지 단 2화만 남기고 있다. 위암으로 쓰러진 정명석 변호사의 운명, 우영우의 출생 비밀에 대한 폭로전, 동료 변호사와 갈등을 겪는 주인공 등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영화 <카터>가 3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의문의 요원 카터가 현재 한반도에 창궐한 바이러스를 막을 중요한 비밀을 가진 한 소녀를 지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내가 살인범이다> <악녀>로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인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주원이 비밀 요원 ‘카터’를 연기하며 역대급 연기변신을 펼친다.

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이 전주대비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차지했다. 유튜버 장삐쭈의 애니메이션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으로, ‘군수저’ 신병이 군에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렸다.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드라마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 비교하는 재미가 많다. 특히 이 작품의 원작자 장삐쭈가 행정반 안내방송으로 목소리 출연을 해 반가움을 더한다.

<범죄도시 2>가 전주 대비 3계단 하락하며 5위를 기록했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손석구)을 쫓는 이야기로, 팬데믹 시대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다. <범죄도시>시리즈의 성공으로 마동석의 다음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데, 웹툰 원작 OTT 드라마 <하이브>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기대감을 높인다.

<프레데터>의 프리퀄 <프레이>가 6위로 차트에 데뷔했다. 300년 전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원주민 소녀 ‘나루’와 지구에서 무자비한 사냥을 시작한 ‘프레데터’의 이야기를 담았다. 1987년에 처음 공개된 <프레데터>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이번에는 극장 개봉없이 디즈니+ 오리지널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프레데터>시리즈가 1편 이후 명성에 비해 많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로튼 신선도 92%, 메타 크리틱 71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훌륭한 후속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량>이 전주대비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이야기로, 1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개봉한 후속편 <한산: 용의 출현>이 영향으로 OTT에서 이 작품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는 중이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광복절 황금연휴 동안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JTBC 토일 드라마 <모범형사 2>가 전주배디 2계단 상승하며 8위를 차지했다. 2020년 방영된 <모범형사>의 후속편으로, 형사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인천서부서 모범형사들의 수사와 애환을 담았다. 시즌1에 이어 환상의 콤비로 돌아온 강도창(손현주)-오지혁(장승조)는 최근 방영된 6화에서 미궁에 빠진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을 밝혀내며 다음 수사에 들어갔다. 여기에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한 천나나(김효진)의 속을 알기 힘든 모습들이 강도창-오지혁 콤비와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이야기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헤어질 결심>이 안방극장에 등장하며, 9위로 차트에 데뷔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박해일, 탕웨이가 아슬아슬한 감정을 주고 받는 형사 장해준과송서래를 맡았다. 극장개봉 당시 상당한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씨네필들의 N차를 유도했다. 극중 유명 대사들이 인터넷의 밈으로도 활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열기가 안방 극장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탑건>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탑건 스쿨에 입학한 주인공 매버릭이 미 해군 최고 파일럿들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탑건: 매버릭>의 흥행 열풍은 개봉 두 달이 다 된 지금 시점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대형 신작들이 계속 공개된 극장가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관객들의 엄청난 요청으로 4DX, 아이맥스 등 특별관 등이 재오픈되었다. 북미에서도 개봉 6주차를 맞았음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현재 6억 7천 3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흥행 7위를 기록 중이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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