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OTT 통합 랭킹] 시원한 역전골 같은 재미로 승승장구! <재벌집 막내아들> 2주 연속 1위 등극!

아마 지금 방송, OTT를 통틀어 최고의 인기작을 꼽는다면 단연 2022 월드컵 한국경기일 것이다. 특히 지난 토요일에는 기적 같은 승리로 대한민국이 12년 만에 16강에 올라가 여느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짜릿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팀의 분전에 박수를 보낸다. OTT차트도 월드컵만큼 치열한 순위 다툼이 한창이다. 순위권의 터줏대감들과 역전을 꿈꾸는 신작들의 기세가 상당하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시원한 Goal 같은 재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지 차트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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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정 방법

- 키노라이츠에서 매주 발표하는 ‘한 주간의 OTT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 극장 상영작 (단, 극장 상영과 동시에 VOD 출시 및 OTT 서비스 중인 작품은 포함하지 않는다)은 순위에서 제외한다.

- 극장 상영작이 제외되어 공석으로 남겨진 순위는 키노라이츠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오늘의 ‘통합’ 랭킹]의 일주일 치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OTT나 VOD로 서비스 중인 작품을 배치한다

지난주 방영하자마자 1위 자리에 올랐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다시 한번 정상을 지켰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뒤,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작품으로, 동명 웹 소설을 드라마화했다. 매화마다 빠른 전개와 반전이 등장하고, 특히 80~2000년대 대한민국 역사와 접목해 이야기를 이끌어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방영 8회 만에 전국 19.4%, 수도권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헤어질 결심>이 뒷심이 무섭다. 지난주 6위에서 다시 네 계단이나 오르며 2위를 차지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박해일과 탕웨이의 열연 속에 OTT에서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영평상 6관왕 등 연말 시상식을 휩쓸면서 올해 놓쳐서는 안 될 한국 영화로 다가오는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 <웬즈데이>가 3위로 진입했다.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11월 23일 공개 이후 첫 일주일 간 3억 4,12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어권 시리즈 기록 1위를 달성하며, 또 한 번 메가히트 시리즈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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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친구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11월 18일 웨이브에 전 회차 공개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11월 넷째 주 TV&OTT 화제성 SNS 부문 1위, VON(블로그&커뮤니티) 부문 2위를 기록했고, 2022년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1위에도 올랐다. 작품의 인기와 호평에 이어 시즌 2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데, 하루빨리 팬들의 기대를 달래 줄 좋은 소식이 들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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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슈룹>이 한 계단 하락하며 5위를 기록했다.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든 중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6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김혜수, 김해숙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마지막화는 전국 시청률 16%, 수도권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작품의 관심이 크다. 11월 7일부터 27일까지 넷플릭스 TOP10 TV (Non-English) 부문에서 3위 자리를 차지했을 정도다. <슈룹> 후속으로는 <환혼> 파트 2인 <환혼: 빛과 그림자>가 방영되어 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관의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주말까지 7화가 방영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7화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마태화(이도엽)의 긴급체포를 이뤄낸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매화마다 형사 추리물의 장르적 재미와 보는 이의 마음을 건드리는 감동 코드로 재미를 건네는 이 작품의 후반부가 궁금해진다.

<연애 빠진 로맨스>가 7위로 재진입했다.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작품으로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의 로맨스를 공감가게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우리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준 손석구의 다음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21일 디즈니+ 신작 <카지노>에서 형사 오승훈 역을 맡아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2편 개봉을 앞둔 <아바타>가 다시 순위에 재진입했다. 판도라 행성으로 간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가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모험담으로, 지난 재개봉 때문에 잠시 서비스가 중단되었던 디즈니+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어느새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이 1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특히 오는 9일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주요 출연진들이 내한해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지난주보다 네 계단 하락하며 9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들의 애환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이서진, 곽선영, 서연우, 주현영이 주연을 맡아 맛깔나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한 형사는 물론, FBI까지 힘을 합쳐 공조 수사를 벌이는 액션 영화다. <공조> 시리지를 이끈 현빈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교섭>이 개봉 대기 중이며, 최근에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의 첩보액션대작 <하얼빈>에 캐스팅되어 촬영을 앞두고 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