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어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영화 제작은 거대한 자본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럼, 이번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소식

1. 닐 암스트롱 전기 영화의 북미 개봉일 확정 소식

유니버설 픽처스는 닐 암스트롱의 전기 영화인 <퍼스트 맨>(First Man)의 북미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라라랜드>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이 다시 뭉치는 <퍼스트 맨>은 2018년 10월 12일 북미 개봉을 목표로 2017년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제임스 한센의 닐 암스트롱 전기 "First Man: A Life Of Neil A. Armstrong"을 원작으로 조쉬 싱어가 각색을 맡았다고 합니다.


원작자인 제임스 한센은 닐 암스트롱과의 50시간 이상의 인터뷰와 그가 건네준 서류를 바탕으로 생생하고 정확한 전기를 집필했다고 합니다. 윅 갓프레이과 마티 보웬이 제작을 맡고, 다미엔 차젤레 감독, 라이언 고슬링, 이삭 클라우스너가 총괄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드림웍스 픽처스는 공동으로 제작비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2. 닉슨 대통령의 정치 스캔들을 다루는 <더 포스트>의 연출을 맡게 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20세기 폭스와 엠블린 엔터테인먼트가 합작으로 제작을 하는 <더 포스트>에 톰 행크스와 메릴 스트립이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연출은 리즈 한나의 스펙 스크립트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스토리는 1970년대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비밀리에 월남전을 확대시키려는 계획을 폭로한 기사를 출판하기 위한 공방전을 그리게 된다고 합니다. 톰 행크스는 위싱턴 포스트의 편집인 역을, 메릴 스트립은 발행인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한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최근 디즈니에서 2019년 7월 19일 북미 개봉 예정인 <인디아나 존스 5>의 연출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3. 블러샷의 새로운 감독을 내정한 소니 픽처스

소니 픽처스와 발리언트 엔터테인먼트가 발리언트 코믹북 시리즈를 영화화하는 <블러드샷>에 데이빗 레이치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바쁜 스케줄 문제로 자연스럽게 고사되고, 새로운 감독으로 게임의 시네마틱 영상과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데이브 윌슨이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각본은 에릭 헤이저러가 맡고 있다고 하는데요. <블러드샷>의 원작은 케빈 밴훅과 돈 퍼린 그리고 밥 레이튼에 의해 1992년에 소개된 슈퍼 히어로 시리즈로 "블러드샷" 프로그램에 의해 전사한 병사들을 슈퍼 솔저로 부활시키게 되는데, 실험자의 혈액에 수십억개의 나노봇을 투입하여 상처의 빠른 치유, 변신 그리고 최신 기술을 습득하는 능력을 보유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캐스팅

1. 미션 임파서블 6에 캐스팅된 바네사 커비

바네사 커비가 <미션 임파서블 6>(가제)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바네사 커비가 연기할 캐릭터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레베카 퍼거슨 같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레베카 퍼거슨도 사이먼 페그와 제레미 레너와 함께 복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최근 인터뷰에서 감독은 시리즈에서 익숙한 얼굴들이 더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어 궁금증을 사고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오는 4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에 들어가 2018년 7월 27일 북미 개봉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매번 감독이 바뀌어온 시리즈의 전통이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2. 환상의 커플 리메이크에 캐스팅된 안나 페리스와 유지니오 델베즈

1987년 <환상의 커플>(Overboard) 리메이크에 안나 페리스와 유지니오 델베즈가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게리 마샬 감독의 오리지널은 골드 혼이 상속녀 역을 맡고 커트 러셀이 목수 역을 맡았는데요. 상속녀가 요트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자 목수가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아내라고 속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였다고 합니다. 리메이크에는 남녀의 역할이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롭 그린버그와 밥 피셔 감독이 공동으로 각색 작업과 연출을 맡아 금년 5월 벤쿠버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3.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연쇄 살인 스릴러에 합류하는 우마 서먼과 시옵한 폴론

우마 서먼과 시옵한 폴론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연쇄 살인범 스릴러 <더 하우스 댓 잭 빌트>(The House that Jack Built)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스웨덴에서 촬영 중으로 맷 딜런, 라일리 코프,  소피에 고불, 브루노 간즈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스토리는 연쇄 살인범(맷 딜런)의 시점으로 보는 영화라고 하는데요. 우마 서먼과 시옵한 폴론은 연쇄 살인범에게 희생 되는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원래 8부작 TV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영화로 전격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4. <모털 엔진>에 합류하는 스티븐 랭, 김지혜, 레일라 조지

<모털 엔진>에 스티븐 랭, 재미동포 김지혜와 레일라 조지 도노프리오가 추가로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로비 쉬한, 로넌 라프터리와 헤라 힐마에 이어 합류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모털 엔진>은 베스트 셀러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배경은 이동할 수 있는 거대한 도시들이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얻기 위해 경쟁을 하는 수천 년이 지난 미래가 된다고 합니다. 스티븐 랭의 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김지혜는 안나 팡 역을 맡고 레일라 조지는 캐서린 발렌 타인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제작을 맡은 피터 잭슨, 프랜 월시와 필리파 보엔이 원작을 공동으로 각색했고, 크리스챤 리버스가 이 영화로 장편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된다고 합니다. <모털 엔진>은 2018년 12월 14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5. <저스트 코즈>의 출연 제의를 받고 있는 제이슨 모모아

제이슨 모모아가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저스트 코즈> 영화 버전에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존 콜리가 게임을 각색하고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스티 코즈> 게임 시리즈는 2006년 첫 선을 보였고 3편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영화는 <저스트 코즈 3>를 기반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제이슨 모모아가 출연을 확정하게 되면 게임의 주인공인 리코 로드리게즈 역을 맡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토리는 디 라벨로 장군의 독재로 고통을 겪고 있는 데디시 공화국의 자유를 위해 주인공인 리코 로드리게즈가 맞서 싸우게 된다고 합니다.


6. <마리언>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는 마고 로비

마고 로비가 소니 픽처스의 로빈 후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얼터네이트 스토리 <마리언>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로빈 후드가 사망하자 마리언이 뒤를 이어 메리 맨들을 지휘하여 부자들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의적 두목이 된다는 설정이라고 하는데요. 도널드 드 라인과 에이미 파스칼이 록 생크와 공동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소니 픽처스는 피터 배리의 각본을 취득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소니 픽처스는 마리언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외에도 <후드>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라이온스 게이트가 로빈 후드 영화를 촬영하고 있고, 디즈니도 로빈 후드 영화를 준비 중이니 할리우드의 로빈 후드 사랑은 대단한 듯합니다.


7. <쥬라기 월드 2>에 합류하는 제랄딘 채플린

<쥬라기 월드 2>의 J.A. 바요나 감독이 제랄딘 채플린을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제랄딘은 찰리 채플린의 딸로 바요나 감독의 3편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바요나 감독에게 그녀는 행운의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토비 존스, 저스틴 스미스, 라프 스팰, 테드 레빈, 다니엘라 피네다, 제임스 크롬웰에 합류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프랭크 마샬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 2018년 6월 22일 북미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모저모

1. 리들리 스콧 "이미 에이리언 후속편 준비를 마쳤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미 후속 에이리언 영화의 각본이 완성이 되었고, 2018년 촬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마션> 때를 회고해보면 리들리 스콧 감독은 툭툭 유용한 정보를 잘 내어주시는 감독님이었는데요. 아무튼 인터뷰에서 스콧 감독은 에이리언 팬들이 2년 동안의 공백을 원치 않을 것이므로, 내년에 다시 연출을 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합니다. 만약 팬들이 추가 에일리언 시리즈를 원한다면, 자신이 시리즈 6편도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감독은 과거와 같이 자신의 시리즈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는 전제인데,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2. 로랜 슐러 도너 "이제는 찰스와 에릭 중심의 스토리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

<엑스맨> 후속편의 제작 루머가 들려오는 가운데 <엑스맨>의 제작자인 로렌 슐러 도너가 인터뷰를 가지고 차기 <엑스맨> 영화에 대한 힌트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엑스 교수와 매그니토의 이야기가 중심에 서왔으나 이제는 시리즈가 변할 때가 되었다는 것인데요.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에릭과 찰스의 관계를 탐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런 결정은 소재가 자유로워질 수 있지만 불안케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또한 로렌 슐러 도너는 찰스와 에릭의 이야기 외에도 다른 이야기도 있다고 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힌트를 주었다고 합니다. 한편 또 한 명의 엑스맨 제작자 사이먼 킨버그는 인터넷에서 언급되고 있는 페이크 제목에 대한 언급을 한 후 엑스맨 슈퍼노바도 확정된 제목이 아니라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3. 토드 맥팔레인 "스폰은 다크하고 험악할 것입니다."

2009년부터 각본 작업을 해왔던 <스폰> 리메이크에 대해 토드 맥팔레인이 에메랄드 시티 코믹콘에서 업데이트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패널로 참석을 한 토드 맥팔레인은 올해야말로 <스폰>이 만들어질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는데요. 먼저 <스폰> 리메이크는 특수효과가 많이 들어가는 거대한 블록버스터가 아니며, 슈퍼 히어로 영화보다는 호러와 스릴러 영화 요소가 강하다고 합니다. <스폰> 리메이크는 다크한 R 등급이 될 것이며, 불쾌할 정도로 험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미 이전 인터뷰에서 토드 맥팔레인은 자신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을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약 1천만 불의 제작비로 직접 연출을 맡을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스폰> 코믹 시리즈는 1992년 처음 소개되어 큰 인기를 구가하였고 그 후 피규어로도 그 인기를 확장한 바 있습니다. <스폰>은 1997년 영화로 이미 만들어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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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러프 나이트 / 록 댓 바디
브라이트
​저스티스 리그

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The Tracking Board, The Guardia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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