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아나는 가수에서 배우, 디자이너, 사업가까지 발을 넓혀가고 있다. 근래 리아나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그런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무대 위 퍼포먼스 사진은 거의 없고,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개봉할 즈음 프로모션 투어 중인 모습이 당시 바짝 올라온 걸 제외하면, 그녀가 론칭한 브랜드 'Fenty'를 홍보하는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종종 올라오는 일상들에서 ID마냥 'bad girl'적인 자태는 여전하지만 지나치게 홍보용 계정이 돼버린 듯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힙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페미니스트적인 메시지를 강하게 드러내던 리아나였기에 아쉬움은 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