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당연히 영화 <긴급조치 19호>에 출연했고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가수 활동 중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출연했지만, 2004년 샤크라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하며 본명인 정려원으로 활동한다.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B형 남자친구>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가기 시작했고,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스타 배우로 발돋움하게 된다. 극중 그녀가 연기한 유희진은 서브 주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의 인기를 얻었고, '려원 신드롬'을 낳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가을 소나기>,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자명고> 등)와 영화(<두 얼굴의 여친>, <김씨 표류기>, <적과의 동침>)를 오가며 쉼 없이 필모그래피를 채워갔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