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클레멘티에프
작년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내한 당시 인종차별 논란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만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함께 방한한 한국계 프랑스인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에게도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었다. 다른 점이라면 폼 클레멘트 티에프는 피해자였다는 것. 내한 당시 유명 유튜버 ‘영국남자’와 진행한 인터뷰가 화근이었다. 정식 풀 영상이 공개되기 전 업로드된 티저 영상에서 함께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폼 클레멘티에프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티저 속 카메라는 주연배우 3인방 (톰 홀랜드,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만을 담고 있거나, 혹은 폼은 제외된 4명의 남성만이 프레임에 위치한 샷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심지어 유튜버는 폼을 제외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국 배우 3분을 만나게 되었다."라는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맨티스라고 무시하냐”, “폼이 아닌 조쉬(영국남자)가 주연배우인 줄”, “영국남자라고 영국인만 챙기네”, “인종차별이자 성차별 아닌가요.” 등 엄청난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유튜버가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