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된지도 어느새 한 달. 지난 한 해, 여러분에게 새롭게 기억된 배우들을 떠올려 보자.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이 포스트를 통해 다시 기억을 되살려보는 것도 좋겠다. 작년 대중들에게 눈도장 꾹꾹 찍은 할리우드 배우들의 근황과 차기작을 모았다.


<알라딘>

나오미 스콧

차기작
<찰리스 엔젤스>(Charlie's Angels)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아니 새로운 술탄, 자스민을 맡은 나오미 스콧. 시대에 발맞춰 진취적인 자스민 캐릭터를 연기했고, 캐릭터와 함께 배우 나오미 스콧도 주목받았다. 1993년생 영국, 인도 혼혈 배우로 뚜렷한 이목구비 덕분에 애니메이션 속 자스민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알라딘> 이전 TV시리즈, 영화 등에 출연해왔지만 적은 비중으로 눈에 띄지 못하다가 지난해 핫스타로 떠올랐다. 2020년 국내 개봉을 앞둔 차기작은 오리지널 TV 시리즈와 유명 영화 <미녀 삼총사>를 리부트한 <찰리스 앤젤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함께 삼총사 중 한 명인 엘레나 허블린 역을 맡았다.

SNS에서 찾아본 근황
나오미 스콧 인스타그램

최근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장식한 건 지난 11월 영국에서 열린 시상식 '이브닝 스탠다드 시어터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했던 모습이다. 남편 조던 스펜서도 그녀와 함께 하며 다정한 커플샷을 남기기도! <찰리스 앤젤스> 출연진들과 함께 음식 문화 관련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짧은 클립 장면도 올렸다. 소스 통(?)을 열심히 흔드는 나오미 스콧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찰리스 앤젤스

감독 엘리자베스 뱅크스

출연 나오미 스콧, 엘리자베스 뱅크스, 크리스틴 스튜어트

개봉 미개봉

상세보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더 터닝>

맥켄지 데이비스

차기작
<더 터닝>(The Turning) 
<이리지스터블>(Irresistible) 
<스테이션 일레븐>(Station Eleven) 
<해피스트 시즌>(Happiest Season)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슈퍼 솔저 맥켄지 데이비스. 178 센티미터의 장신에 벌크업한 근육으로 다져진 몸으로 멋진 액션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매 작품마다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그녀. 2020년에도 여러 작품에서 열일할 예정. 핀 울프하드, 브루클린 프린스 등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출연한 공포영화 <더 터닝>이 북미에서 1월 개봉한다. 치명적인 독감 유행을 겪은 생존자들이 다시 삶을 세우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TV 시리즈 <스테이션 일레븐>, 코미디 로맨스 <해피스트 시즌>과 코미디 드라마 <이리지스터블>에 출연 예정이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아쉽게도 최근 SNS를 하지 않아 작품 외 근황은 찾을 수 없었다.

더 터닝

감독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출연 맥켄지 데이비스, 핀 울프하드, 브루클린 프린스, 나이올 그레이그 펄턴

개봉 미개봉

상세보기

<그린 북>

마허샬라 알리

차기작
<블레이드>(Blade)

뛰어난 패션 소화력과 품격 있는 연기력을 겸비한 마허샬라 알리. <그린 북>에서 자존감 높고 우아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를 맡아 오스카를 비롯 그 해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문라이트>에 이어 '좋은, 멋진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 마허샬라 알리.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2019 코믹콘을 통해 그의 차기작이 깜짝 발표됐다. 마블이 <블레이드>를 리부트 할 것이고, 그 주인공이 마허샬라 알리라는 것. 일정상 올해 영화가 개봉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마허샬라 알리의 마블 영화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SNS에서 찾아본 근황
마허샬라 알리 인스타그램

마허샬라 알리의 인스타그램은 힙한 감성이 가득하다. 최근 피드를 채운 건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 참석해 동료 배우 샘 록웰의 수상을 축하하는 글을 업로드했다. 지인들과의 일상, 딸바보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알리타: 배틀 엔젤>

<핑크 스키즈 어헤드> 로사 살라자르(왼쪽)

로사 살라자르

차기작
<핑크 스키즈 어헤드>(Pink Skies Ahead)

<알리타: 배틀 엔젤>의 로사 살라자르는 CG로 덧입힌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캐릭터와 똑 닮은 큰 눈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CG 캐릭터에 덧입히며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내한 당시 한 유명 유튜브에 출연해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사 살라자르의 차기작은 코미디 드라마 <핑크 스키즈 어헤드>. 대학을 중퇴하고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로 로사 살라자르는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역을 맡았다.  

SNS에서 찾아본 근황
로사 살라자르 인스타그램

로사 살라자르는 자주는 아니지만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과 촬영 비하인드 컷을 올리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핑크 스키즈 어헤드> 출연 모습도 인스타그램에서 찾을 수 있었다.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