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재개봉, “저는 키팅 선생님을 보며 계몽되었습니다.”
한때 한국 극장가가 이른바 ‘학원물’로 넘쳐나던 때가 있었다. 이미연 주연, 강우석 감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1989년 7월에 개봉해 단관 개봉으로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한때 한국 극장가가 이른바 ‘학원물’로 넘쳐나던 때가 있었다. 이미연 주연, 강우석 감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1989년 7월에 개봉해 단관 개봉으로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바튼 아카데미>는 동태눈에 비린내가 난다고 놀림받는 인기 없는 선생님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학생들을 감독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이 소재를 스토리로 만들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오랜 시간 구상 단계에만 머물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