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공중전급 믿기 힘든 체력장, 톰 크루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5인 5색 단평
이진주_“영화보다 오래 달린 시리즈의 품격” 무려 169분이다. 불과 60초짜리 영상도 다 보지 않고 넘기는 요즘, 이 어마어마한 러닝타임의 1996년발 이야기가 통할까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성이 보인다’.
이진주_“영화보다 오래 달린 시리즈의 품격” 무려 169분이다. 불과 60초짜리 영상도 다 보지 않고 넘기는 요즘, 이 어마어마한 러닝타임의 1996년발 이야기가 통할까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성이 보인다’.
마블 영화, 정확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를 수식하는 단어는 근 몇 년 동안 변화무쌍하게 바뀌었다.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MCU는 ‘믿보’가 됐다가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치’가 됐다가 이제는 아예 ‘그럼 그렇지’가 되고 말았다.
한국 오컬트가 귀하다는 말에, 원조가 돌아왔다. 2월 21일 개봉하는 <퇴마록>은 90년대 한국사회를 흔든 'PC통신 문학' 히트작 계보에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연 「퇴마록」(이우혁 작)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대로만 갑시다.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를 보고 나오는 길에, 인터넷에서 유명한 사진 하나가 떠올랐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빵긋 웃으며 '이대로만 갑시다'라고 말하는 그 장면. 관객으로서 그 마음이었다. 이대로만 갑시다. 그만큼 이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또한 만족스러웠다.
오스트리아의 감독 예시카 하우스너의 영화 <클럽 제로>가 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클럽 제로>는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특별한 식사법을 설파하는 영양 교사 ‘미스 노백’과 그를 맹신하는 엘리트 학교 학생들의 섬뜩한 이야기를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