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포 시리즈’에 대한 한국의 답장 … “제자리 같은 우리 일상도 어딘가로 나아가고 있어요” 〈미망〉 김태양 감독
종로에서 ‘여자’(이명하)는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하성국)를 우연히 만난다. 영화 모더레이터를 하러 서울극장을 가야 하는 여자는 길을 못 찾고, 남자는 여자와 동행한다. 두 남녀는 청계천, 을지로 공구상가를 지나며 이순신 장군 동상에 얽힌 시답지 않은 대화를 나누다...
종로에서 ‘여자’(이명하)는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하성국)를 우연히 만난다. 영화 모더레이터를 하러 서울극장을 가야 하는 여자는 길을 못 찾고, 남자는 여자와 동행한다. 두 남녀는 청계천, 을지로 공구상가를 지나며 이순신 장군 동상에 얽힌 시답지 않은 대화를 나누다...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 만장일치 선정
<서울의 봄>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4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서울의 봄>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위기는 곧 기회다’란 상투적인 표현이 가장 빛을 발하게 만든 곳이다. COVID-19가 한창 유행이었던 2020년에 처음 시작한 온라인 상영은 이젠 관객들에게 부천만의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아시아 권역을 맡았던 김영덕 전 프로그래머의 공석은 남은...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주연배우들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통의 가족>이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거머쥐었다.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지난 3월 1일(금)부터 3월...
〈파묘〉국내를 넘어 글로벌 행보 본격화
영화 <파묘>가 해외 133개국 판매 및 주요 국가 개봉 확정과 더불어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초청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파묘>는 2월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2월 28일 인도네시아, 3월 8일 대만에서 개봉했으며, 이후 3월 14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공감 쉽고 시의적절" 호평 받아
라미란 주연의 영화 <시민덕희>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행사로,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세계에 소개한다.
우디네는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다. 베니스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고, 지리적으로는 이태리 최북단으로 슬로베니아와 인접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인구 10만이 채 되지 않는 이 작은 도시에서 아시아 영화를 중심으로 하는 ‘우디네 극동 영화제’(Udine Far East Film...
한집에 살며 속옷까지 공유하는데 상대 마음엔 근처도 닿지 못하고 헤매는 두 여자. 수경(양말복)과 이정(임지호)은 닮은 구석을 찾기 어려운 모녀다. 웬만하면 남들 눈에 띄지 않으려 조심하는 이정과 달리 수경은 무엇이든 꼭 튀는 것을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