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의 신작 뉴스를 기반으로 캐스팅 소식과 인터뷰를 다루어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함께하는 코너입니다. 할리우드 영화계는 거대 자본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항상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지향 하고 있습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 그리고 자극적인 루머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1. <고질라 VS. 킹콩>의 감독으로 언급되고 있는 애덤 윈가드 감독

애덤 윈가드 감독이 <고질라 VS.  킹콩>의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고질라 VS. 킹콩>은 레전더리 픽처스와 워너 브라더스의 몬스터버스의 일환으로 고질라와 킹콩의 대립을 그릴 예정입니다. 테리 로시오가 각본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 흥행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괴수들의 통합 유니버스 프로젝트는 <콩 : 스컬 아일랜드>의 흥행 성공으로 더욱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 <고질라 VS. 킹콩>은 고질라의 후속편인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에 이어 레전더리 픽처스의 괴수 격돌 영화가 될 예정인데요. 참고로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에는 동보의 고전 괴수인 기도라, 모스라와 안기라스 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동서양의 괴수를 대표하는 고질라와 킹콩이 맞붙게 되는 <고질라 VS. 킹콩>은 2020년 5월 22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현재 레전더리 픽처스의 영화 배급은 유니버설이 맡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킹콩과 고질라 영화는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2. 닉 스카일러의 생존 드라마의 제작 판권을 취득한 36 필름스

36 필름스의 마이클 쿠콜로가 생존 드라마 <낫 위드아웃 호프>(Not Without Hope)의 제작 판권을 렐러티비티 미디어로부터 인수했다고 합니다. 닉 스카일러와 제레 롱맨의 동명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데요. 2009년 NFL 선수 마퀴스 쿠퍼, 코리 스미스 그리고 닉 스카일러와 그의 친구 윌 블리클리가 탄 배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닉 스카일러만이 멕시코 만에서 7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반죽음 상태로 구조된 내용입니다.

드웨인 존슨이 닉 스카일러 역으로 거론되었으나 제작이 미뤄지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미 렐러티비티에서 E. 니콜라스 마리아니가 각본 작업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대로 사용될지 새로운 각본 작가가 투입될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합니다.


캐스팅

1. 가택 침입 영화에 출연과 제작에 참여하는 가브리엘 유니온

가브리엘 유니온이 가택 침입 영화 <브레이킹 인>(Breaking In)에 출연과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는 7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제이미 프리막 설리반의 초안을 라이언 잉글이 각본 작업을 했고,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합니다. 스토리는 침입자로부터 가족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여인을 그리는 내용인데요. 가브리엘 유니온은 윌 파커, 제이스 로페즈, 크레이크 페리, 쉐일러 테일러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2. <더 킨더가튼 티처> 출연과 제작을 맡게 되는 매기 질렌할

매기 질렌할이 <더 킨더가튼 티처>(The Kindergarten Teacher)에 출연과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오는 7월 10일 촬영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나다브 라피드 감독의 동명 이스라엘 영화를 사라 코랑겔로가 각색하고 연출합니다. 제작은 트루디 스타일러, 셀린느 라트레이, 매기 질렌할과 탈리아 클레인헨들러가 맡게 된다고 합니다. 스토리는 매일매일 일상에 지쳐가고 만사에 무뎌지던 유치원 선생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그녀는 5살짜리 시인을 만나게 되면서 경력과 가족 그리고 자유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될 정도로 집착하게 된다고 합니다.

3. 시몬 카이저 감독의 스릴러에 합류하는 클락 그레그

클락 그레그가 시몬 카이저 감독의 스릴러 <스피닝 맨>(Spinning Man)에 가이 피어스, 피어스 브로스넌, 미니 드라이버와 오데야 러쉬에 이어 합류한다고 합니다. 조지 하라의 동명 소설을 매튜 알드리지가 각색했다고 하는데요. 여러 차례 제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철학과 교수 에반이 살인 사건이 벌어지자 주요 용의자로 몰리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클락 그레그는 에반을 변호하는 변호사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엘렌 S. 완더와 키스 아놀드가 제작을 맡고 필름 브릿지 인터내셔널이 해외 배급권 판매를 맡게 된다고 합니다.

4. 역경을 딛고 거대 목장을 일군 몬트포드 존슨의 전기 영화에 합류하는 마틴 센스마이어

마틴 센스마이어가 치카소 지방의 목장주인 몬트포드 존슨의 이야기를 그린 <더 치카소 랜처>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많은 역경을 이겨내어 거대한 목장을 일구어낸 몬트포드 존슨의 이야기인데요. 루시 테네시 힐이 각본 작업을 했고 나단 프랭코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더모트 멀로리, 토미 플라나건, 제임스 L. 허버트, 타탄카 민스가 출연하고 있고, 폴 서몬스가 제작을 맡아 현재 오클라호마와 플로리다에서 촬영 중이라고 합니다.  

5. 2편의 영화에 출연 제의를 받고 있는 프리앙카 초프라

프리앙카 초프라가 짐 퍼슨스 주연의 <어 키드 라이크 제이크>(A Kid Like Jake)와 레벨 윌슨 주연의 <이즌 잇 로맨틱>(Isnt It Romantic)에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 키드 라이크 제이크>는 6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고, <이즌 잇 로맨틱>은 TV 시리즈로 복귀하기 전인 7월에 합류하여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즌제 시리즈에 출연하는 TV 스타의 경우 공백기에 영화 한편 정도 출연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하는데요. 프리앙카 초프라는 2편의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연기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 키드 라이크 제이크>는 실라스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즌 잇 로맨틱>은 토드 스트라우스- 슐슨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합니다. 이제 프리앙카 초프라는 인도 발리우드 스타보다는 할리우드 스타로 기억될 듯합니다.


이모저모

1. 할리우드 인터뷰 - 조쉬 분 "<엑스맨 : 뉴 뮤턴트>는 호러톤이 될 것입니다."

오는 7월 촬영에 들어갈 20세기 폭스의 <뉴 뮤턴트>의 조쉬 분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먼저 <뉴 뮤턴트>가 호러 톤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스튬과 슈퍼 빌런도 없을 것이라고 전하고,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접근 방법은 질풍노도의 10대 주인공들이 파워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은 물론 이웃에게도 위험이 된다는 아이디어가 기본이 되었다고 합니다. 배경은 5명의 뮤턴트들이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밀 시설에 수용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들의 파워를 극복하기 위해 또 과거의 죄와 싸우게 되는데, 이들은 세계가 아니라 자신들을 구하려고 애쓰게 된다고 합니다.

<뉴 뮤턴트>는 PG-13 등급을 목표로 조쉬 분 감독과 그의 소꿉친구 네이트 콸트니가 공동으로 각본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현재 캐스팅 배우로는 안야 테일러 조이(매직), 메이지 윌리엄스(울프스베인), 제임스 맥어보이가 확정되어 있고, 캐스팅 루머로는 헨리 자가가 선스팟, 냇 울프가 캐논볼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영화 버전은 기존의 엑스맨의 톤과는 다르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스티븐 킹이 존 휴즈 감독을 만났을 때'와 같은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8년 4월 13일 북미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2. 할리우드 인터뷰 - 제프 벤더미어 "영화는 원작 보다 휠씬 초현실적입니다."

현재 포스트 프로덕션 중인 <어나힐레이션>의 원작자 제프 벤더미어가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제프 벤더미어는 "영화 버전이 소설 버전 보다 더 초현실적"이라고 합니다. 로케이션에 대해서는 "몇몇 장소는 닻을 내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엔딩은 획기적이고 원작과는 다르다"고 하는데요. 마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비롯한 강렬한 엔딩 같이 몇 년간 얼음주머니로 머리를 식혀야 할 정도라고 하는군요. 또한 시각적으로 굉장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말하면서 그 정도까지가 자신이 언급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합니다. 알렉스 이랜드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했고, 테사 톰슨, 나탈리 포트만, 오스카 아이작, 제니퍼 제이슨 리, 지나 로드리게즈 등이 출연했다고 합니다.

3. 할리우드 인터뷰 - 피터 사프란 "<컨저링 3>에 유령의 집은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컨저링>의 제작자인 피터 사프란은 시네마 블렌드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컨저링 영화는 귀신이 출몰하는 집이 배경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가 최선을 다해 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도 있을 수 있다고 전하고, 3편도 귀신이 출몰하는 집을 다룰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피터 사프란은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4. 할리우드 인터뷰 - 더그 라이먼 "<엣지 오브 투모로우 2>는 후속편임에도 규모는 줄이고 캐릭터 성장 위주로 갈 것입니다."

더그 라이먼 감독이 <엣지 오브 투모로우> 후속편의 정보를 공개했다고 하는데요. 전편에 비해 규모가 작아지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해피 새드 컨퓨즈드 포드캐스트>에 출연한 더그 라이먼 감독은 후속편은 전편 보다 더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지만, 자신은 후속편이 더 작은 규모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예로 들면 관객들은 코미디와 주인공이 처한 상황 자체를 좋아하는데, 후속편에서는 액션보다는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 캐릭터에 집중할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제3의 인물이 중요한 역을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2분마다 액션 신을 넣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장기 시리즈보다는 2부작으로 구상하고 있고, 전편에서 끝난 시점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계인들이 시간을 엉망으로 만들어놨기 때문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할 수 있다고 말해 아주 색다른 시도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5. 할리우드 반숙 뉴스 - <저스티스 리그 다크>에 연출로 거론되고 있는 데미안 스지프론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새로운 감독으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감독 데미안 스지프론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더그 라이먼 감독이 <카오스 워킹>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면서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었는데요. 워너 브라더스는 <와일즈 테일즈 : 참을 수 없는 순간>의 데미안 스지프론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코믹북 작가 제프 스나이더가 언급한 것인데요. 현재 데미안 스지프론 감독은 <식스 빌리언 달러 맨>의 감독으로도 내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가 최종적으로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감독으로 확정될지는 더 지켜봐야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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