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자산어보

감독 이준익

출연 설경구, 변요한

개봉 2021.03.31.

상세보기

설경구. 2021년 한국 영화계를 결산할 때면 이 이름을 빼놓긴 어려울 것이다. 올해 <자산어보>를 통해 배우 인생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 설경구는 처음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올해 이곳저곳에서 마땅한 성과를 거둔 만큼 2021년은 설경구에게도 남다른 해로 기억될 듯 보인다. 물론 2022년에도 설경구는 쉼 없이 달린다. 성실한 배우라는 별명답게 여러 편의 차기작을 손에 쥐고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설경구의 차기작을 한눈에 정리해봤다.


<킹메이커>

킹메이커 | 2022년 1월 26일 개봉
가장 먼저 스크린에 걸린 작품은 <킹메이커>다. 원래대로라면 작년 12월 29일 개봉을 앞둔 작품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올해 1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킹메이커>가 뜨거운 시선을 받았던 이유는 단연 설경구과 변성현 감독이 다시 만났다는 점 때문이었다. 데뷔 25년 차 배우 설경구에게 '지천명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안긴 장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은 차기작에도 다시 한번 설경구를 불러들이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로 배우 설경구가 정치인 김운범을, 이선균이 참모 서창대를 연기한다.

킹메이커

감독 변성현

출연 설경구, 이선균

개봉 2022.01.26.

상세보기

<야차>

야차 |넷플릭스 공개 예정
넷플릭스에서도 설경구를 볼 수 있게 됐다. 계속해서 개봉 시기를 조율하던 영화 <야차>가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하게 된 것. <야차>는 영화 <프리즌>의 메가폰을 잡았던 나현 감독의 신작으로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첩보액션 영화다. 해외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 강인을 연기하는 설경구를 필두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배우들이 뭉쳤다. 법대로 일하다 선양으로 좌천된 검사 지훈 역엔 배우 박해수가, 블랙팀 일원으론 양동근, 이엘, 송재림, 진영이 캐스팅되며 일찌감치 기대작 자리를 꿰찼다. 나현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전에 본 적 없는 설경구의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설경구가 펼쳐낼 액션신들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야차

감독 나현

출연 설경구, 박해수

개봉 미개봉

상세보기

<더 문>(가제) 도경수
<더 문>(가제) 설경구

더 문(가제) | 크랭크업, 개봉 예정
제작 당시부터 영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은 영화 <더 문>(가제) 역시 올해 말 크랭크업을 소식을 전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제목 그대로 <더 문>(가제)은 달 탐사라는 모험적인 소재를 다루는 작품인데, 소재가 소재인 만큼 초호화 블록버스터가 탄생할 것이라는 데 뜨거운 시선이 쏠렸다.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를 연기한 김희애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객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 다른 스펙터클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히기도. <더 문>(가제)에서 설경구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도경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을 연기한다. <미스터 고> <신과 함께> 시리즈를 빚어낸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시각 효과의 규모감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겠다. <신과 함께> 세계관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덱스터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김용화 감독과 뭉쳐 우주의 모습을 완성할 예정이다.


<유령>

유령 | 크랭크업, 개봉 예정
설경구가 촬영을 마친 또 하나의 작품은 <독전>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이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가 이름을 올리며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을 무대로 총독부에 잠입한 항일 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필사의 탈출을 벌이는 액션 영화로 설경구는 경무국에서 통신과 감독관으로 좌천된 일본 경찰 무라야마 쥰지 역을 연기한다. 영화 <독전>을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능하다는 사실을 전한 이해영 감독이 이번 작품에선 어떤 연출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작품.

유령

감독 이해영

출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김동희

개봉 미개봉

상세보기

(왼쪽부터) 설경구, 전도연

길(KILL)복순 | 크랭크인 예정
최근 영화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캐스팅 라인업은 단연 <길(KILL)복순>일 것이다. 설경구와 전도연이 함께 이름을 올린 영화 <길(KILL)복순>은 제목 그대로 여성 킬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액션 스릴러 영화로 전도연이 주인공 킬러 역을 연기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오지지널로 제작되는 작품인 만큼, 그 내용과 형식에 더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길(KILL)복순>의 연출은 설경구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그리고 <킹메이커>를 함께 한 변성현 감독이 맡았다. 차기작에 이어 차차기작 역시 설경구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이젠 설경구를 변성현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공식적인 크랭크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구교환, 이솜 등이 추가로 출연 물망에 올랐다고 전해지며 더욱더 굵직한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는 듯 보인다.


<소년들>

소년들 | 개봉 예정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들도 있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블랙머니>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에서도 설경구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작년 촬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개봉일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설경구가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을 연기한다. 설경구와 함께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소년들

감독 정지영

출연 설경구, 유준상, 진경

개봉 미개봉

상세보기

(왼쪽부터)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 개봉 연기
아직까지 개봉을 하지 못한 작품이 한 편 더 있다. 김지훈 감독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역시 오랜 기간 개봉이 연기된 작품 중 하나다. 이미 2017년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오달수의 분량을 두고 고민을 하다 개봉 연기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까지 개봉 여부에 관해 알려진 사실은 없다. <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명문 국제중학교의 한 남학생이 호수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자 같은 반 학생들의 부모들이 학교로 소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등이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

이미지 준비중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감독 김지훈

출연 설경구

개봉 미개봉

상세보기

씨네플레이 유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