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12월 22일 미국 개봉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금) LA 지역 4개 극장 상영을 시작으로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외 개봉은 전작 <한산: 용의 부활>의 성공에 이은 것으로, 그 역시 같은 배급사에서 수입해 미국 동시 개봉하며 사극 영화 사상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박스오피스모조(boxofficemojo)에 따르면 <한산: 용의 부활>은 북미 지역에서 86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기록됐다. 이와 같은 연이은 해외 개봉 사례는 한국 서사 영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미 출시를 담당한 웰고 USA의 CEO인 도리스 파드레셔(Doris Pfardrescher)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이 해전 3부작의 마지막 장을 관객들에게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전설적인 마지막 전투를 생생하고 숨 막히는 영상미로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한 김한민 감독에 대해 극찬의 말을 전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미국뿐 아니라 내년 1월 4일 호주와 뉴질랜드에 작품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 7년 후, 조선에서 후퇴하려는 일본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가슴 뭉클한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전작의 흥행에 이어 국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김한민 감독의 치밀한 역사 스토리텔링과 결정적인 승리에 대한 스릴 넘치는 묘사가 어우러지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 국내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