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2일 개봉해 천만 돌파를 앞둔 <서울의 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이른바 시리즈 중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개봉했다. 더불어 <서울의 봄>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인 <노량>은 20일 개봉해 2198개 스크린에서 21만 68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같은 날 관객 10만 여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수 931만을 기록한 <서울의 봄>을 제치고 새로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대작이다. 알려졌다시피, 이순신 장군 최후의 해전으로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다.
한편,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노량>의 김한민 감독이 서로의 흥행을 지원사격하며 GV에 나선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지난달 21일 <서울의 봄> 관객과의 대화에는 김한민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이번 <노량> 관객과의 대화에는 김성수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