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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디카프리오 매달린 나무 문짝 경매로 9억원 낙찰

케이트 윈슬렛의 드레스는 약 1억6000만원 낙찰

이진주기자
〈타이타닉〉
〈타이타닉〉

영화 <타이타닉>에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생사를 가른나무 문짝이 9억원대에 팔렸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화 <타이타닉>의 상징적인 소품인 문짝이 헤리티지 옥션에서 71만8750달러(약 9억653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문짝은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한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자 잭과 로즈가 이 문짝에 의지해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잭은 로즈를 문짝 위로 올리고 자신은 바다에 빠져 그대로 얼어 죽는다.

이 문짝은 극 중 타이타닉호의 일등석 라운지 입구 바로 위에 있는 문틀의 일부. 헤리티지 옥션에 다르면 실제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 중 가장 유명했던 것의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다.

〈타이타닉〉의 문짝(사진=헤리티지 옥션)
〈타이타닉〉의 문짝(사진=헤리티지 옥션)

1998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은 역사상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미국 영화로 엄청난 흥행을 거둔 역사적 작품이다. 제70회 아카데미 상 전체 17개 중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을 뿐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등 약 1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타이타닉’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입었던 시폰 드레스는 11만8750달러(약 1억5918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