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지 않고 노를 젓고 있는 배우 마고 로비의 다음 행선지가 정해졌다. 주연과 제작을 겸한 <바비>가 2023년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두며 마고 로비는 여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최근 게임 <심즈> 영화화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엔 보드게임 '모노폴리' 실사화에 뛰어든다고 한다.
보드게임 '모노폴리'는 보드판에서 타일을 구매해 상대를 파산시키는 부동산 게임이다. 국내에선 이 '모노폴리'보다 '부루마블'이 더 유명한데, 그 '부루마블'의 원형이 '모노폴리'다. 1933년 초판을 판매한 '모노폴리'는 2023년 80주년을 맞이했다.

유서 깊은 게임으로 여러 차례 영화화 물망에 오르긴 했지만 결과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2023년 8월, 80주년의 힘이었는지 실사화에 착수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그리고 2024년 4월, 마고 로비가 영화 <모노폴리>의 제작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엔 실사화의 결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가 없는 '모노폴리'를 어떻게 영화화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번 영화는 마고 로비와 그가 설립한 회사 '럭키찹 엔터테인먼트'(LuckyChap)가 제작에 참여하기에 '모노폴리' 게임플레이 방식을 어떻게 승화시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노폴리> 실사화는 해당 보드게임 제작사 '해즈브로'와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