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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베테랑〉 3편, 배우들과 얘기 중이다"

스핀오프 이야기도 구상 중에 있어

성찬얼기자
〈베테랑2〉
〈베테랑2〉

 

서도철 형사의 범죄 소탕기를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시리즈의 류승완 감독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올해 77회 칸영화제의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베테랑2>는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속편이다. 형사 서도철(황정민),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와 동료형사들이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이번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영화로 주목받았다. 또 2015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의 속편에 정해인이 합류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칸영화제에 참석한 류승완 감독은 칸영화제 공식 데일리를 맡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테랑> 시리즈의 미래를 언급했다. 류승완 감독은 3편에 대해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하며 <베테랑> 시리즈가 계속될 것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스핀오프 이야기도 있다"고 거론하며 "(<베테랑>의) 세계를 확장하고 싶고 그 세계에서 할 수 있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베테랑> 시리즈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최근 <모가디슈>, <밀수>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감독으로 다시 자리매김한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을 한국 대표 시리즈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베테랑2>의 행보가 궁금하다.